나에게 딱 맞는 교통카드는? 기후동행카드 VS K-패스 총 정리

대중교통을 타고 다닌다면 교통비가 지속적으로 올라 부담이 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

이런 교통비를 덜어준다며 각종 교통카드가 나오고 있어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두었으니 자신에게 꼭 맞는 교통카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.

 

기후동행카드

 

첫번째로 알려드릴 카드는 서울시 전용 카드인 기후동행카드입니다.

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제외 시 6만2000원, 포함 시 6만5천원으로 30일간 대중교통(지하철, 버스), 따릉이를 무제한 이용할 수 있는 대중교통 통합 정기권입니다.

카드 종류로는 모바일 카드(안드로이드 휴대전화, OS 12 이상)와 실물 카드 둘 다 있으며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~8호선 고객안전실(1호선은 서울역 ~ 청량리역)/ 9호선·우이신설선·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.

모바일 카드는 현재 계좌이체로 충전 가능하며 추후 결제 수단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.

 

'서울 시내' 에서만 적용이 되는 카드라서 승차는 서울에서 했어도 하차는 서울 외 지역에서 하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붙으니 주의하셔야 해요. 광역버스, 신분당선, GTX도 해당이 안됩니다. 자세한 사항은 다음 이미지 참고 부탁드려요.

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및 지하철 세부노선

 

K-패스

 

두 번째로 알려드릴 K-패스는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카드입니다.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을 일정 비율(일반 20%, 19~34세 청년은 30%, 저소득층은 53%)을 다음 달에 환급해주는데 카드로 한 달에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, 연간 17∼44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. 환급은 현금, 마일리지, 카드공제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. 단, 월 60회 한도가 있으니 참고해두면 좋을 것 같네요.

기존엔 24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했는데 5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하니 조금 일찍 K-패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일반 시내버스와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(GTX)-A, 광역버스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K-패스 사용이 가능하오니 서울 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K-패스를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.

 

추가로 'The 경기패스' 도 같이 알아보시면 좋은데요.

The 경기패스는 K–패스와 연계해 K–패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더해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드리는 정책으로 K–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, 30%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~34세에서 19~39세까지 확대된다고 합니다.

 

나에게 유리한 카드는 무엇일까?

 

• 전국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면? 전국을 다니며 광역 대중 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K-패스가 훨씬 유리합니다. 일단 서울을 벗어나는 일이 많다면 K-패스가 유리해요. 경기권에 사시는 분들은 K-패스에 경기도민을 위한 혜택을 더한 The 경기패스가 훨씬 유리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• 주로 서울만 돌아다닌다면? 서울 내에서 주로 돌아다니신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. 특히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따릉이까지 포함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유리하죠. 서울 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한 달 교통비를 분석해 봤을 때 정기 결제 금액인 62,000원(따릉이 포함인 경우 65,000원) 이상인 경우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단, 서울에서만 돌아다니더라도 한 달 교통비가 8만원 이하라면 K-패스랑 큰 차이는 없다고 하니까 본인이 사용하는 금액과 이익을 한 번 더 비교해보고 사용할 카드를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려요.